사회구나연
국회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신문을 위해 법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보낸 증인 소환장이 또다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재판부는 지난 2일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지만, 지난 15일 폐문 부재 사유로 송달이 불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법원은 ′내란′ 특검팀의 공판 전 증인신문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3일로 기일을 지정했지만, 두 차례 보낸 소환장이 모두 폐문부재 사유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한 전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지난 2일로 증인신문 기일을 다시 정하고 한 전 대표를 소환했는데, 마찬가지로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아 한 전 대표가 불출석하면서 오는 23일을 기일로 재지정했습니다.
하지만 4차 소환장 역시 전달이 불발되면서 한 전 대표는 불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일, 한 전 대표가 차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증인신문 청구 철회를 검토해달라고 특검팀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