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다음 달 4일 최은순·김진우 소환 조사

입력 | 2025-10-23 14:35   수정 | 2025-10-23 15:30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모친 최은순 씨와 김 씨의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최은순 씨와 김진우 씨를 소환한다″며 ″양평 공흥지구 특혜 및 증거 인멸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평 공흥지구 의혹′은 김건희 씨 가족 회사인 ESI&D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ESI&D는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되지 않았고, 사업 시한도 뒤늦게 소급 연장되는 등 특혜를 받았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특검이 김건희 씨 일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의 요양원을 재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부부에게 금거북이를 선물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남긴 편지와 현직 경찰 간부들 이력이 적힌 리스트가 사라졌는데, 특검은 최은순 씨와 김진우 씨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