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구세현 전 대표 구속

입력 | 2025-10-29 23:41   수정 | 2025-10-29 23:47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유사한 방식으로 웰바이오텍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구세현 전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오늘 발부했습니다.

박 부장판사는 구 전 대표가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했습니다.

구 전 대표는 2023년 5월쯤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종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가담해 369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이자 웰바이오텍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도 받습니다.

이기훈 전 부회장은 지난 7월 구속영장이 청구된 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55일 만에 전남 목포에서 체포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