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규설
오늘(5일) 오전 9시쯤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외주업체인 포스코 DX 소속 근로자 4명이 유해 가스를 흡입해 5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포항제철소 안에서 기기 정비 작업을 하던 중 염산가스로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둔산세공장은 스테인리스 강판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으로, 가열한 뒤 표면 세척까지 담당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