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운전 남성 구속송치

입력 | 2025-11-11 09:42   수정 | 2025-11-11 09:59
서울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 오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30대 서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30대 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서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기준을 넘긴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은 지난 5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