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다영
동국대 문화유산학과 교수가 학생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와 대학 당국이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동국대 문화유산학과 학생회 등은 최근 학내 게시판과 사회과학관 건물에 한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반복적인 성적 접촉을 했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했습니다.
대자보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재작년 말 답사 뒤풀이 자리나 학내 건물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신체 접촉을 하거나 성희롱성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동국대 관계자는 ″올해 3월 학내 인권센터에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마쳤으며, 다음달 초 이사회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