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음주단속 불응에 경찰관 치고 달아난 육군 사단 군사경찰대장 검거

입력 | 2025-11-25 10:23   수정 | 2025-11-25 10:36
육군 수도군단 예하 사단의 군사경찰대장이 음주단속에 불응한 채 차를 몰고 달아나다 경찰관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수도권 지역방위 사단의 군사경찰대장인 이 모 중령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군에 넘겼습니다.

이 중령은 어제저녁 8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 근처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음주단속에 불응한 채 차를 몰고 약 7km를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중령은 정지 지시를 무시한 채 차를 몰아 조수석 쪽 문을 열려던 경찰관을 치어 허리 등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거 당시 이 중령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