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오세훈 측근' 강철원·김한정 특검 출석‥명태균 여론조사 관련

입력 | 2025-11-25 10:29   수정 | 2025-11-25 10:31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강 전 부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몇 차례 의뢰했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오 시장에게 결과를 보고했냐″는 질문에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 측으로부터 13차례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고, 이 비용을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대납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서 검찰에 압수된 강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에선 명 씨 측이 제공한 여론조사 파일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특검은 명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 측에 돈을 송금한 후원자 김 씨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