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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검은 옷에 굳은 표정 '고개 푹' 박나래 입 열더니‥
입력 | 2025-12-16 15:20 수정 | 2025-12-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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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갑질, 불법 의료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 씨가 직접 입장을 밝히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오늘 일간스포츠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박나래 씨는 굳은 표정에 검은색 상의를 입고 나와 먼저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나래/방송인(출처: 일간스포츠)]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 했습니다. 전 더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습니다.″
다만 박 씨는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법적 절차를 밟는 중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공개발언은 자제하겠다는 겁니다.
[박나래/방송인(출처: 일간스포츠)]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입니다.″
이어 박 씨는 자신을 아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재 박나래 씨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특수상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또 의료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도 더해지며 구체적인 진술들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박나래 씨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