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일본 제약사 전 간부, 중국서 간첩 혐의로 징역 판결

입력 | 2025-07-16 15:53   수정 | 2025-07-16 15:53
중국 법원이 2년 전 간첩 혐의로 구속된 일본 제약회사 직원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중국 베이징시 제2중급 인민법원이 현지시간 16일, 일본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남성 직원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텔라스의 현지 법인 간부였던 이 남성은 귀국 직전인 2023년 3월, 형법과 방첩법 위반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됐으며, 지난해 11월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기소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가나스키 겐지 주중 일본대사는 ″극히 유감″이라며, ″조기 석방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