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트럼프, '전쟁부' 개명 발언‥해외 군사력 강화 시사

입력 | 2025-08-26 10:34   수정 | 2025-08-26 10:34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어만 하고 싶지 않다. 공격도 원한다″며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폴리티코와 CBS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언론 공개 회담에서 ″우리가 1·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했을 때 전쟁부라고 불렀다″며 ″모두가 전쟁부 시절 우리가 믿을 수 없는 승리의 역사를 가졌다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국방부 명칭 변경이 다음 주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명칭 변경과 관련한 업무를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부 명칭 변경에 대한 발언이 해외 군사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