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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아시아계 의원들, 韓 기업 체포·구금 비판‥"신뢰 훼손"

입력 | 2025-09-07 09:42   수정 | 2025-09-07 10:19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체포·구금된 사건을 두고 미국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들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계 코커스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조지아주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당국의 급습을 깊이 우려한다″며 ″이런 무분별한 행동은 가족을 찢어놓고, 경제에 피해를 주며, 우리 글로벌 파트너들의 신뢰를 훼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의원들은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단속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들을 위해 행정부가 적법한 절차를 지키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에는 한국계인 앤디 김 상원의원과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 등 상하원 의원 20명이 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