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으로 숨진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기리는 공식 추모 행사에 직접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커크가 이끌던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21일 오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공식 추모식을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아침 일찍 애리조나로 갈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애리조나는 터닝포인트 USA의 본부가 있던 지역으로, 이 단체는 애리조나를 거점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편 커크 암살 사건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우파가 결집하는 계기가 돼 미국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도 커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커크 유족을 돕고 추모 행사를 지원하는 모금에 지금까지 6백만 달러, 한화 약 83억 원 이상이 모였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