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의 사기·납치·감금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한국인 80여 명이 구금 중이며 본인들이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캄보디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터치 속학 내무부 대변인은 ″한국 당국자들이 감금된 한국인들을 접촉했지만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면서 다만 ″이들이 한국 언론에 보도된 실종자 80명과 동일 인물인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우리 외교부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에 입국했다가 연락 두절 또는 감금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한국인 가운데 8월 기준으로 80여 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지난 7월과 9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90명이 온라인 사기 범죄 현장에서 검거됐으며, 60여 명은 아직 추방되지 않고 남아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