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일본 자민당·유신회 연정 합의 예정‥다카이치 일본 첫 여성 총리 확실시

입력 | 2025-10-20 13:58   수정 | 2025-10-20 13:59
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가 오늘 오후 연립정권 수립에 공식 합의할 예정입니다.

양측 연정이 이뤄지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 후임으로 다카이치 총재가 선출돼 일본 첫 여성 총리가 될 것으로 확실시됩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대표는 취재진에 ″오늘 아침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와의 통화에서 연립 정권 수립에 합의하겠다는 의향을 정식으로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6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자민당은 공명당의 연립 이탈로 다카이치 총재가 임시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 총리 선출이 불확실해지자 유신회와 새로운 연립 구성을 위해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자민당은 유신회가 막판에 핵심 요구 사안으로 제시한 국회의원 정수 삭감을 받아들여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며, 유신회는 소속 의원이 내각에는 입각하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