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미국이 부과한 39% 상호관세 영향으로 스위스 시계의 미국 수출액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스위스시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수출액은 1억 5천770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2천840억 원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55.6% 급감했고, 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한 8월에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9% 감소했습니다.
다만 미국을 제외하면 영국·홍콩·중국 등 다른 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3.1%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