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15 14:39 수정 | 2025-11-15 14:51
미국 국방부 엘브리지 콜비 정책차관이 한국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의 3.5%로 증액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국은 정말로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비 차관은 현지시간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및 국군의날 리셉션 축사를 통해 ″한국은 미국의 조약 동맹국 중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이외의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헤이그 나토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국방비 3.5%′ 기준을 충족하겠다고 약속한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안보정책통인 콜비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이 노력과 재정 투입과 진지함, 헌신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비 차관은 한미 동맹에 대해 ″미래 지향적인 동맹″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와 피트 헤그세스 장관 체제의 국방부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는 앞서 한국시간 14일 발표한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서 한국의 국방비를 GDP의 3.5%로 증액한다는 계획을 명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