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중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 시민은 정부 대응을 대체로 긍정 평가하면서도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HK가 지난 주말 18세 이상 남녀 1천19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반발하는 중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9%는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반면 중일 갈등이 일본 경제에 초래할 영향에 대해서는 54%가 우려한다고 답했고,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9%였습니다.
취임 두 달째인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4%로 취임 직후보다는 2%포인트 낮아졌지만, 비슷한 시기 41%에 그쳤던 이시바 시게루 전 내각 지지율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