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4-02 18:26 수정 | 2026-04-02 18:26
서울, 경기 핵심지역의 공실 상가나 사무실 건물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과 경기 지역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 지역의 비주택 건물을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바꾸는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목표 매입 물량은 2천 가구로, 목표가 조기 달성되면 추가 매입도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기존에도 비주택을 고쳐서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은 있었지만, 민간에서 먼저 리모델링을 해야만 LH가 사들이는 ′매입약정′ 방식이라 참여가 저조했습니다.
이번에는 LH가 건물을 먼저 사들여 리모델링하는 ′직접매입′ 방식을 추가했고, 매입 대상도 기존 숙박시설 위주에서 상가, 오피스, 지식산업센터로 확대합니다.
국토부와 LH는 내일(3일) LH 직접매입방식의 1차 매입 공고를 내고, 다음 달 초에는 매입약정방식의 2차 매입 공고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미국 뉴욕 등 해외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오피스 같은 비주택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활발히 추진돼왔고, 최근에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추세″라며 ″도심 내 유휴 비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