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삼성바이오 파업 이틀째‥노조 "요구안 수용이 파업 손실보다 작아"

입력 | 2026-05-02 14:19   수정 | 2026-05-02 14:20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자신들의 요구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파업에 따른 손실보다 작다며 사 측을 압박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파업 이틀째인 오늘 입장문을 내고 ″일시금 성격의 요구안 등 노조의 굵직한 요구안을 100% 전면 수용하더라도 그 금액은 손실금액보다 작다″며 ″지금의 경영진은 정상적인 경영 판단과 통제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경영을 하는 경영진이라면 유무형의 극심한 피해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수정안 제시를 통해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은 오는 5일까지 파업이 이어질 경우 1분기 매출의 절반 수준인 6천4백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모레(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다시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타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노조는 14% 임금 인상과 3천만 원 격려금 지급,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 측은 6% 임금 인상과 격려금 6백만 원 지급으로 맞서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