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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신천지 몰표로 후보 됐다" 경선 개입 의혹 제기

입력 | 2026-01-21 14:45   수정 | 2026-01-21 14:55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 신도들의 몰표로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시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내가 윤석열 후보를 10.27%포인트 압승하고도, 당원 투표에서 몰표가 쏟아지면서 약 4만 7,000표 정도 차이 났다″며 ″그게 대부분 신천지 몰표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본선에서는 신천지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소수 당원이 참여하는 경선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신천지의 본격적인 개입 시점으로 2021년 7월 대선 경선을 앞둔 시기를 지목했는데, ″당시 책임당원은 3개월 당비를 내야 투표권이 주어졌는데 갑자기 1개월 1,000원만 내도 투표권을 주는 규정으로 전격 변경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 입당하는 윤석열을 위한 규정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19만 명 신규 당원이 들어왔고, 그중 10만 명이 신천지 신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과 신천지의 관계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 ″지난 2006년 3월 한나라당 시절, 63빌딩 루프가든에서 당직자의 소개로 신천지 총회장인 이만희 씨를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며 ″′우리 당을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말 자체가 어눌하고 모호해 1시간가량 이야기한 뒤 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