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수차례에 걸쳐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 보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오 모 씨는 군 정보기관이 대북 공작을 위해 포섭한 인물이었다고 군 당국이 인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실이 군 당국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정보사령부는 오 씨를 인간정보 공작담당 부대의 ′공작 협조자′로 포섭해 정식 임무를 맡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정보사가 오 씨에 공작 업무를 맡긴 목적은 ′가장 신문사 운용′으로, 온라인 매체를 지원해 북한 관련 정보를 국내에 유통시키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작 업무는 정보사 기반조성사업단장 오 모 대령이 총괄, 승인했으며 활동 내역은 ′인간정보′ 공작담당 총괄부대인 100여단의 여단장에까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정보사가 오 씨에게 무인기 침투까지 지시했거나,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국방부는 이에 대한 자체 조사와 함께 군·경 합동TF의 수사 지원을 병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