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표류 2년째' 한국형 차기구축함 건조업체 상반기에 결정

입력 | 2026-02-11 15:42   수정 | 2026-02-11 15:43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기구축함, KDDX의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가운데 어디에 맡길지 올해 상반기 안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방사청은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KDDX 사업 예비설명회를 열고, 입찰공고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선도함 건조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오는 5월까지 제안서를 평가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7월까지는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체계를 모두 우리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으로, 군 당국은 총 7조 8천여억 원을 투입해 6천 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를 마친 뒤 재작년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사업권을 두고 경쟁업체 간 법적분쟁 등 갈등이 이어지면서 2년 넘게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방사청은 ″해군의 전력 운용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연된 일정의 만회가 시급하다″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KDDX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