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나무당을 해산하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열린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3년 전 민주당을 떠났던 이유는 돈봉투 사건으로 당시 이재명 당대표와 당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함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의 판결을 개인의 명예 회복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정치적 책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민주당으로 돌아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민주당 복당에는 어떤 조건도, 전제도, 요구도 없다″며 ″민주당의 일원이 되어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정당법 위반만 무죄로 판단한 1심과 달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에 대해서도 ″압수물이 영장 없이 증거로 사용된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수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치검찰의 서슬 퍼런 칼날을 이겨내고 돌아오신 송영길 전 대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나무당 해산과 민주당 복당에 대한 입장을 환영한다″며 ″6.3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연대와 통합의 가치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