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이 대통령, 설 연휴 첫날도 '부동산 SNS'‥"다주택자 상응한 책임·부담지는 게 공정"

입력 | 2026-02-14 10:58   수정 | 2026-02-14 11:28
설 연휴 첫날, 이재명 대통령이 또다시 SNS에 글을 올리며 부동산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SNS에, ″저는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자인 청년과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정당한 투자수익을 초과해 과도한 불로소득을 노리는 다주택자,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 소유자들이 가진 특혜를 회수하고 세제, 금융, 규제, 공급 등에서 상응하는 부담과 책임을 강화해 부동산 시장을 선진국들처럼 정상화 하려는 것″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상화된 부동산 체제에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집을 소장품이나 과시용으로 여러 채 소유해도 괜찮다″며 ″손실을 감수하며 공동체를 위해 경제적 부담을 기꺼이 하겠다는 걸 왜 말리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대의 선택은 손실이 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할 뿐″이라며, ″손해를 감수할 지, 더 나은 선택을 할 지는 각자의 자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다주택자라고 공격해 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동산 SNS′ 행보를 비판한 내용의 기사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관저는 개인 소유가 아니니 다주택자 취급하지 말아달라″며, ″너는 왜 집을 팔지 않느냐. 네가 팔면 나도 팔겠다는 다주택자의 비난은 사양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