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이 대통령 "주식 판 돈 왜 이틀 뒤에 주나"‥거래소 "앞당기겠다"

입력 | 2026-03-18 16:20   수정 | 2026-03-18 16:48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대금 지급 기간과 부실기업 정리, 중복상장 문제 등 주식시장을 둘러싼 의제들을 직접 띄우며,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며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왜 돈은 모레 주느냐는 얘기가 있다″고 거론했습니다.

이어 ″왜 그래야 하는지 저도 모르겠다. 아마 돈 없이 이틀 동안 살 수 있는 미수거래하고 관계가 있을 거 같은데 나중에 누가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회원사들 간 청산 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금액을 결정하고 지급하면서 결제가 끝난다″며, ″지급 결제에 대한 문제를 파악해 늦지 않고 선제적으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부실기업 정리와 상장기업의 중복상장 문제 등을 개선 과제로 꼽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0.4밖에 안 돼서 당장 청산해도 두 배 (이익이) 남는 게 비정상이지 않느냐″며, ″이런 거래시스템을 정리해서 사람들을 자유롭게, 편하게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