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최고위원회 단위에서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자천, 타천으로 재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표현한 사람들에 대해 현재 당에서 심도 있게 검토·분석을 하고 있고 5월 10일까지는 공천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정청래 대표의 성남 모란시장 일정에 김 전 부원장이 참석한 것에 대해 ″당의 공식 초청은 없었다″며 ″보통 현장에 갈 때는 예비 후보나 광역·기초 의원들에게만 통보가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현재 대법 판결을 기다리고 있어, 당 안팎에선 김 전 부원장의 출마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는 YTN라디오에서 ″억울한 측면이 분명히 있고 검찰의 조작 기소와 직권남용 등에 의해서 희생된 상징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당연히 개인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SBS라디오에서 ″사법부의 판단보다는 국민의 판단을 직접 받아보라″며 ″본인에게도 나 같으면 출마를 해서 국민 심판을 받겠다라고 권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영진 의원은 앞서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온 뒤에 선거에 나오는 게 적정하다″며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