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한동훈 "신동욱, 계엄해제 본회의장서 '밖으로 나가자' 설득‥그랬다면 보수 멸망"

입력 | 2026-04-22 17:04   수정 | 2026-04-22 17:15
한동국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표결 당시 본회의장에 들어온 같은 당 신동욱 의원이 ′의원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자′고 자신을 설득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 YTN ′뉴스NOW′에 출연해 ″신동욱 의원은 본회의장에 들어와 제게 ′여기 있지 말고 의원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자′, ′본회의장에 있지 말자′고 저를 설득했던 분″이라며 ″만약 제가 그 얘기를 듣고 본회의장에서 18명의 의원들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면 보수는 멸망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에는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고, 그날 계엄이 해제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신 의원 개인에 대한 공격이라기보다 역사를 바로잡자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신 의원은 같은 당 추경호 의원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동훈 대표가 계엄 당시 리더십을 발휘했다면 계엄 해제 표결에 더 많은 의원들이 참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신 의원 같은 분이, 제가 설득 못 해 계엄 해제 표결에 많은 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했다고 얘기하는 건 역사 왜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신 의원 본인은 본회의장에 들어와 있었음에도 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에 지역구를 둔 의원이자, 현 수석최고위원이기도 한 신동욱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세울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