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여당, 전북서 표심결집 세몰이‥무소속 김관영에 견제구

입력 | 2026-05-17 17:28   수정 | 2026-05-17 17:28
전북지사 선거가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2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전북을 찾아 김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정청래 총괄 상임선대위원장과 한병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당정청이 한 몸, 한뜻으로 똘똘 뭉쳐 뛸 때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국민이 발전한다″며 ″전북지사도 민주당, 전주시장도 민주당, 광역·기초의원도 민주당일 때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간다″고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도 ″당정청, 지방정부 원팀, 민주당의 추진력이 필요하고 이 추진력이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 수 있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전북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관영 후보는 어제 자신의 선대위 개소식에서 ″이번 선거는 정청래 아바타가 아닌 전북도민의 충실한 대리인을 뽑는 선거″라며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과 가장 많이 닮은 정치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당내 대표적인 친명 인사인 조정식 의원을 전면에 앞세웠는데, 정 대표는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께서 의장직을 맡기 전까지 이원택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맹활약하겠단 포부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북지사 경선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단식에 돌입했던 안호영 의원 역시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발대식에 참석해 ″경선 과정에 대해 여전히 아쉬움과 비판의 목소리를 가진 도민들이 있다″면서도 ″당에서도 성찰하고 고칠 게 있다면 고쳐서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민주당이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후보는 오늘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천이 이상하게 돼서 억울하다, 잘못됐다′는 걸 갖고 선거판을 선전·선동하고 프레임을 전환하는 것을 본다″며 ″죄송하고 속상하고 창피스럽다″고 김관영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