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5-20 16:25 수정 | 2026-05-20 16:25
이재명 대통령이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조롱하는 듯한 과거 무신사 광고를 비판한데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거가 급하셔서 이러시는 거냐″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SNS를 통해 ″7년 전에 해당 업체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종결된 일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최근 사안인 것처럼 끌어올리고 있다″며 ″통합의 상징이어야 할 대통령이 도대체 왜 이러시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번 이스라엘 영상도 그랬는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며 ″SNS에 올리고 나서 팩트를 확인하지 말고, 팩트를 확인하고 나서 SNS에 올리라, 그게 대통령의 무게″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7년 전 사과한 일을 다시 끌어와 기업을 ′부관참시′하는 이재명 대통령, 민생경제를 파탄 내는 정권이야말로 진짜 ′마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을 악마화해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시도는 결국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무너뜨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국민은 갈등과 낙인으로 시장을 흔드는 지도자가 아니라,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는 책임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 ″속건성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로 제품을 홍보한 2019년 무신사 광고를 SNS에 공유한 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과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 있냐″고 질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