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이 대통령, 김 여사와 사전투표‥기표소 들어갔다 "반만 찍혀도 괜찮나"

입력 | 2026-05-29 15:51   수정 | 2026-05-29 16:54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에 있는 삼청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색 넥타이를 매고, 낮 12시 20분쯤 김 여사와 강훈식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투표소에 도착했습니다.

본인확인 절차를 마치고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로 들어간 이 대통령은 곧 기표소 밖으로 나와 ″관리원 어디 있나. 동그라미 표시가 완전하지 않고 반만 찍혀도 괜찮나?″라고 문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반밖에 안 찍혀서 무효가 되지 않느냐″고 재차 물었고, 선관위원이 무효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하자 다시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한편 이날 투표장 밖에는 발달장애인인권단체인 ′한국피플퍼스트′ 회원 수십 명이 그림 투표용지 제작과 투표보조원 도입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발달장애인으로부터 손편지를 전달받은 이 대통령은 ″발달 장애인 중 투표권자 수가 얼마나 되느냐, 사람을 보고 찍을 수 있도록 (투표용지에 후보들의) 얼굴을 넣어달라는 뜻이냐?″ 등을 물으며 현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투표용지에 사진이 들어간 종이를 덧댈 수 있도록 한 보조 용구 사용 시연을 지켜본 뒤 ″본 투표에서 검토해보겠다″며 참모들에게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보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