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다영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러닝화 브랜드 ′호카′의 전 국내 총판 대표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검찰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폐건물로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 등 2명을 불러낸 뒤 이들을 마구 때려 얼굴과 가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MBC가 확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조 씨는 당시 하청업체 대표 등에게 ″너 나 알아″라고 수차례 반복해 물은 뒤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5분 넘게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조 씨는 보도 이후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큰 분노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내고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사건을 인지한 ′호카′의 미국 본사 데커스도 조이웍스 측과 총판 계약을 해지하고, ″무관용 원칙의 일환으로 해당 유통업체와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