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다영
인쇄업자에게 유튜브 소품을 만든다고 속여 60억 원어치의 위조 수표를 만들고, 일부를 현금화하려 했던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위조 수표를 만든 30대 남성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위조 수표를 현금화하려 한 남성의 전 연인인 20대 여성은 위조수표 행사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남성은 지난 2021년 8월 인쇄소 업자에게 ″유튜브 촬영용 소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100만 원권 수표 6천여 장을 제작해 인쇄했습니다.
당시 인쇄소 측은 해당 수표 뒷면에 가짜임을 표시하기 위해 ′견본′이라는 글자를 새겼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글자 위에 자신의 인감도장을 찍어 실제 수표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남성의 범행은 연인이었던 여성이 가짜 수표 일부를 은행에서 현금화하려다 위조 수표임을 알아본 은행 직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차량에서 위조수표 5천6백여 장을 찾아 압수했고, 여성의 집에서도 3백여 장을 발견해 추가로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만든 위조수표가 시중에 유통된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