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고립됐던 소방관 2명 결국 사망

입력 | 2026-04-12 12:25   수정 | 2026-04-12 12:25
오늘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에 나섰던 소방대원 2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불길이 커지면서 창고 내부에 고립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진 소방대원은 전남 완도소방서 소속의 44살 소방위와 해남소방서 지역대 소속인 31살 소방사입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수산물 업체 직원 1명도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5명과 장비 39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11시 2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공장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를 사용하다가 불이 났다″는 업체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사고 상황을 보고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고립된 소방공무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