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尹 부부 변호인 "김건희, 尹 대면 후 '정말 많이 울었다'"

입력 | 2026-04-16 16:18   수정 | 2026-04-16 16:51
이틀 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법정에서 9개월 만에 재회한 가운데, 김건희 씨를 접견한 변호인이 김 씨가 윤 전 대통령과 대면한 뒤 구치소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윤석열·김건희 측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어젯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도 부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 씨와 구치소 접견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여사님께서 ′증인신문을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오는 길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고, 돌아와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사님께서는 입정 이후 곁눈질로 대통령님을 몇 차례 바라보셨으며 증인신문 도중에는 울컥해 코가 붉어지기도 했다″며 ″의연함을 유지하려 애쓰는 모습이 더 크게 전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약 40여 개 이르는 질문이 이어지는 동안 두 분 사이의 슬픔과 반가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며 ″일부 왜곡된 추측이 기사로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있는 그대로 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두 부부가 재회한 것은 9개월 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