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흥준
지난달 경기 광주 금은방에서 둔기로 진열장을 부수고 수천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10대 남성의 또 다른 공범이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최근 금은방 절도 사건과 관련해 앞서 검거한 주범의 지인 한 명을 불러 조사하던 중 범행을 사전에 공모한 정황을 확인해 긴급체포했습니다.
주범인 10대 남성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쯤 경기 광주시에 있는 금은방을 찾아 둔기로 진열대를 깨고 7천만 원 상당의 금팔찌 10여 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범은 ″부모님에게 선물할 금팔찌를 사겠다″며 수천만 원가량의 위조지폐가 든 봉투를 금은방 사장에게 보여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한 시간쯤 뒤 현장 근처에서 주범을 붙잡았으며, 이튿날부터 최근까지 공범 두 명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공범들이 주범으로부터 훔친 금팔찌를 넘겨받고, 이를 판매하는 역할을 각각 나눠맡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범은 혐의를 인정했지만, 공범 두 명은 가담 여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아직까지 훔친 금팔찌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이들 3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