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술에 취한 여성 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김용만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는 준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여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피해자 측에서 사후에 처벌 불원 의사 등을 번복하기는 했지만, 2023년 9월 27일경 합의해 피해자에게 합의금 3억 원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23년 9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던 여직원을 근처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판결이 끝난 뒤 법정을 나선 김 회장은 항소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원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