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건휘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합수본은 오늘 ″신천지의 특정 정당 가입 강요 사건과 관련해 이 총회장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6일 합수본 출범 이후 167일 만입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021년에서 2024년 사이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지파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의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고, 이에 따라 5만 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런 조직적인 당원 가입행위로 인해 국민의힘의 선거 업무에 지장이 초래됐다고 보고 업무 방해 혐의도 영장에 적었습니다.
합수본은 지난 1월부터 신천지 총회 본부와 국민의힘 당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신천지 신도 명부와 국민의힘 당원 명부 등을 확보했다.
합수본은 지난 4일 이 총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이 총회장은 당시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