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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서 장갑 낀 룰라 손에는‥"K-드라마 같다" 감격
입력 | 2026-02-24 14:00 수정 | 2026-02-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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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국빈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관계 격상′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쇼츠 영상인데, 룰라 대통령이 씨익 웃으며 손가락 하트, 이른바 코리안 핑거 하트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한국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있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정기선 HD현대, 구광모 LG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방한 일정 도중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룰라 대통령.
흰 장갑을 낀 룰라 대통령은 소년공 시절 잃은 것으로 알려진 새끼손가락 쪽을 부인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존중과 소년공으로서의 성장 과정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어진 영상에서 룰라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포르투갈어로 번역해 소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원고에는 없는 말인데 우리 룰라 대통령과 제가 만난다니까 소년공들의 만남이다 이렇게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어 격 없는 친구처럼 이 대통령의 손을 꽉 잡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이 영상에서 룰라 대통령은 ″오늘 서울에서 K-드라마에 나올 법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대통령 자리에 오른 두 명의 전직 소년공의 만남″이라며 브라질과 한국 사이에 하트 표시를 남겼습니다.
작년 6월 캐나다 G7에서 처음 이 대통령을 만났을 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는 룰라.
[룰라 다 시우바/브라질 대통령]
″사람의 삶에도 화학적 작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 처음 대통령님을 뵀을 때부터 브라질과 한국이 앞으로 아주 특별하고 놀라운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 대통령 관련 책을 내밀고 사인을 받던 장면도 자신의 시점에서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크게 읽어주세요.″
[통역]
″저는 룰라 대통령을 사랑하고 또한 존경합니다.″
중남미의 핵심거점, 인구 2억여 명에 농축산물과 자원 부국으로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리더라 할 수 있는 브라질.
앞서 중국·인도·일본 등과도 매우 활발한 교류를 해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의 관계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룰라 대통령은 2박 3일 국빈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며 귀국길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