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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콰과광!" 밤바다 유조선 폭발‥이란 반격에 '아수라장'
입력 | 2026-03-12 15:40 수정 | 2026-03-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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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밤바다에서 갑자기 피어오르는 불기둥.
현지시각 11일, 이라크 바스라 항 인근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 두 척에서 잇따라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란의 기습 공격에 당한 것인데, 유조선들이 있던 바다는 호르무즈 해역과는 800킬로미터 떨어진 이라크 영해여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차단을 넘어서 페르시아만 전역을 겨냥한 사실상의 ′해상 테러′ 공격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피격된 유조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구명정을 타고 긴급 탈출에 나섰지만, 최소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항만 당국은 현재 구조팀을 피격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스라 항의 원유 선적 작업도 완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전쟁 13일째를 맞은 이란은 해상 운송 경로를 차단해 세계 물류 전반에 타격을 가하고자 인근 지역 선박과 항만 시설 등으로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오늘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혁명수비대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운항했다며 이스라엘, 태국, 일본 선적 등 외국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란군 사령부는 ″미국과 이스라엘, 그들의 동맹국들에 소속됐거나 이들 나라의 석유 화물을 실은 어떠한 선박도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성명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