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이란 "미군이 지상 도착하면 불태우겠다" 항전 의지

입력 | 2026-03-29 18:45   수정 | 2026-03-29 18:45
우리의 국회 격에 해당하는 이란의 ′마즐리스′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미국의 지상전 가능성에 대비해 결사항전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IRNA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적은 공개적으로 협상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은밀하게 지상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병사들은 미군이 지상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그들의 목숨을 불태울 작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을 응징하고 후회하게 만들어 더는 이란을 공격하려는 생각을 품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슬람 혁명수비대 출신입니다.

최근 미국은 지상전 돌입을 염두에 두고 중동으로 조지 H. W. 부시 항공모함을 추가로 전개했습니다.

또 해병대 약 5천명과 제82공수사단 약 2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면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