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현지시간 7일 저녁까지 개방하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이란이 주변국 교량과 미국 테크 기업에 보복을 경고해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시간 2일 이란의 B1 다리, 5일 마흐샤르 석유화학 단지 등 이란의 민간 기반시설들이 대규모 공격을 받은 뒤 이란 당국은 ″민간 시설 공격은 두 배의 보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이 전한 잠재적 보복 공격 대상에는 쿠웨이트의 해상 교량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을 잇는 해상 복합 연결 도로가 포함됐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의 주요 교량 여러 곳도 언급됐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앞서 지난달 31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구글과 애플, 팔란티어 등 18개 테크 기업을 타격 목표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타격 목표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내 테러 작전을 도왔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란은 이미 전쟁 초기인 지난달 2일 아마존웹서비시즈의 데이터센터 2곳 등을 공격했으며, 지난 1일에도 같은 회사의 바레인 데이터센터를 공격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