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오상연
호르무즈 해협 정박 중 화재가 발생했던 HMM 운용 화물선에 대한 예인 준비 작업이 한국 시간 7일 오전 시작됐습니다.
현지 예인선은 전날 오후 두바이에서 출발해 오늘 새벽 사고 선박 인근에 도착했으며 오전 11시부터 예인을 위한 연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두바이항까지는 약 70km 거리로, 나무호는 한국 시간 8일 새벽쯤 두바이항에 도착해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로 옮겨져 사고 원인 조사를 마친 뒤 수리 작업을 진행합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무호 사고 원인으로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한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초기에는 피격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추가 검토 결과 확실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나 선체 기울어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밤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으며, 한국인 선원 6명을 포함한 승선원 24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