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소희

'인산인해' 난리 난 대통령궁‥"웰컴 투 멕시코" 터졌다

입력 | 2026-05-07 15:42   수정 | 2026-05-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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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이 빼곡하게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대통령궁 발코니에 BTS가 나타나자 거대한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어마어마한 인파를 본 BTS, 감격스러운 듯 손으로 입을 가리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보기도 합니다.

[RM/BTS 멤버]
″내일 공연이 정말 기대됩니다.″

말 그대로 인산인해인 이곳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중심지 소칼로 광장.

BTS 멤버들은 스페인어로 잇따라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뷔/BTS 멤버]
″우리 보고 싶었나요? 저희도 멕시코가 정말 그리웠어요. 여기 에너지는 정말 대단해요. 저희를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안녕.″

BTS의 실물을 직접 본 멕시코 팬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10시간이 넘는 거리를 무릅쓰고 달려온 팬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잭키예요!″
″그리고 저는 멜라니예요. 저희는 BTS를 응원하기 위해 몬테레이에서 왔어요. 내일 있을 콘서트에 가게 되어서 정말 너무 설레요!″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BTS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 여성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BTS는 멕시코시티 공연을 하루 앞두고 현지시간 6일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이날 BTS가 셰인바움 대통령과 40분간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외교 친서를 보내 콘서트 추가 개최를 요청하기도 했던 셰인바움 대통령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우리가 공식 발표를 했기에 많은 분이 이곳을 찾아주신다면, 여러분을 위해 발코니를 개방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께 인사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는 아름다운 일이며 한국과 멕시코 사이의 우정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 만남이 성사될 수 있게 해주신 한국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BTS는 7일과 9∼10일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습니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연이 우리 돈 약 1천557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