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나세웅

시진핑·푸틴, 미국 비판‥"이란 공격은 국제법 위반"

입력 | 2026-05-21 11:12   수정 | 2026-05-21 11:1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이징 정상회담 뒤 미국의 이란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 20일 서명한 공동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타격한 것이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위반했고, 중동 지역 안정을 파괴했다고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핵무기 보유국이 다른 핵보유국에 대해 취하는 모든 도발 행동에 반대한다″고 미국을 겨냥했습니다.

중국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 유럽연합의 방위력 강화로 인해 러시아에 생긴 우려에 주목했다″며 ″일부 국가의 대결적 정책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러시아는 일본의 재군사화를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며, 성명에서 ″일본 우익 세력이 용납할 수 없는 야심과 극단적인 도발행위를 하는 것을 경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미국의 이란 공격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일본 등 각자의 전략적 이익이 걸린 국제 문제에서 굳건한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