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상공을 지나던 민항기를 드론으로 오인해 사격한 정황이 드러나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지난 28일 밤 팔레스타인 서안 지구의 정착촌 주민들이 상공에서 미확인 드론 여러 대를 봤다고 신고해 병력을 출동시켰으며 이 가운데 한 부대가 해당 비행체를 드론으로 판단해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스라엘의 관문인 벤구리온 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들의 비행경로가 동쪽으로 바뀌면서 정착촌 주민들이 사는 지역을 항공기들이 비교적 낮게 지나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과정에서 민항기가 드론으로 오인됐을 가능성과 함께 당시 해당 지역을 비행하던 경찰 드론이 주민들의 신고를 유발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