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세계 2위의 밀 수출국이자 생산량의 대부분을 아시아와 중동으로 수출하는 호주에서 이란 전쟁으로 인해 밀 수확량이 4분의 1 이상 감소할 것이란 호주 정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호주 정부 기관인 농업·자원경제과학(ABARES)은 현지시간 2일, 작물 보고서에서 이란 전쟁에 따른 연료와 비료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확기의 밀 수확량이 작년보다 26% 감소한 2천670만 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넉 달째에 접어든 이란 전쟁의 여파로 전 세계 연료와 비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비용이 증가해 호주의 작물 생산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밀 외에도 보리는 수확량의 15%, 카놀라는 20%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밀 생산 등에 필요한 질소 비료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생산되는데,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중동산 액화천연가스, 즉 LNG 수출이 차질을 빚으며 비용 상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