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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북 이튿날 김정은과 우의탑 참배·당 간부학교 방문

입력 | 2026-06-09 15:06   수정 | 2026-06-09 15:06
북한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이틀째인 오늘 평양의 우의탑을 참배하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전에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우의탑을 찾았습니다.

우의탑은 6·25 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중국인민지원군을 기리기 위한 기념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영원불멸′이라고 적힌 화환 앞에서 묵념한 뒤 우의탑 기념관에 전시된 사진과 유화 작품을 관람했고, 전사자 명부를 살펴보며 희생된 장병들의 사연을 김 위원장에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시 주석은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찾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안내로 찾은 강의실에서는 북중 관계에 관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노동당 간부학교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일정은 6·25 전쟁을 통해 형성된 북중 혈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양국 집권당의 유대를 미래 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부각한 행보로 해석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