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와 관련해 국민의 긴장과 방역준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27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주요 관광지의 항공편과 열차 예약이 이미 거의 매진이라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젠 국민 모두가 어떻게 스스로와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번 황금연휴는 우리 사회가 방역과 일상을 조화롭게 병행할 역량이 있는지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선 학교에는 학생들의 등교와 개학 준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지만 마냥 코로나19의 종식만 기다리며 집에만 묶어둘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고3·중3 수험생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시키는 방안을 비롯해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및 개학시기와 방법을 국민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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