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강성구
히말라야 원정 고교생 귀국[윤영무]
입력 | 1988-02-23 수정 | 198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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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 고교생 귀국]
● 앵커: 지난 2월 11일 오후 4시 반, 에베레스트 등반 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고줌바캉봉을 정복했던 광운 전자 공고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오늘 귀국 했습니다.
● 기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원정하기엔 이들은 아직 어린 학생들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최미호, 그리고 3학년인 유광열 군은 눈보라 속에 본부 캠프와 연락도 끊긴 상태여서 정상 공격을 시도한지 5시간 반 만인 오후 4시 반, 높이 7,700미터 고줌바캉항 정상에 서로의 손을 잡고 우뚝 섰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산하다 괴 파스에 빠져 정신을 잃었습니다.
● 최미호(광운전공 2학년): 정상에 올라갈 땐 힘들었지만 하산할 때 정신을 잃어 그 때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 정진(원정대장): 선생님 살려 달라 하는 비명을 들었을 때 베이스캠프는 전부 울음바다였습니다.
● 유광열(광운전공 3학년): 전문클라임으로써 이제 록클라임으로 조금 더 고단으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기자: 광운 전자공고 교사와 졸업생,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들 아홉 명의 원정대는 지난 해 12월 16일 출국 했었습니다.
군부힘아래 초유봉과 카준공 항공 사이에 우뚝 솟은 험산 고줌바캉, 이곳의 빙벽과 산릉도 끝내 한국의 10대 고등학생에게 굴복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무입니다.
(윤영무 기자)